[책 읽기]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감정 습관 : 이지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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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책 읽기]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감정 습관 : 이지혜 지음

by 건강이쵝5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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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거나 생활하다 보면 나의 감정 조절이 힘들 때가 있다. 그 순간에는 내 감정에 충실하여 속 감정을 거침없이 내뱉지만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는 계속 곱씹으며 생각한다. "내가 왜 그랬지?" "조금만 더 참아볼걸.."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가 없다. 그럼 감정 컨트롤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 가짐이 필요할까? 이지혜 저자의 '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감정 습관: 행복한 삶을 위한 하루 10분 감정 정리법' 책은 수많은 감정들을 어떻게 느끼고 기본에 충실하되 정당한 행동을 하며 나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마음을 치유해 주는 좋은 책이다.

쓸데없는 감정 비우기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씩은 불행한 일을 겪는다. 저자의 삶도 순탄치는 않았다. 대학 졸업할 당시 부모님이 하시던 사업체가 잘못되면서 집안 가세가 심각하게 기울어진다. 부모님께서 그로 인해 경제적인 활동이 전혀 불가한 상황이 되었고 자연스레 맏이인 큰 딸이 생계를 짊어지게 된다. 밑에 동생도 두 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이루고자 하던 수많은 꿈들을 접고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몇 년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실수로 모아놓은 전셋돈을 다 날리게 된다. 그렇게 월세방에 쫓겨나 살던 가족들에게 빚은 20년이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어렵사리 안정적인 가정을 되찾고 남편의 취업과 동시에 셋째가 태어났지만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셋째 아이의 시각장애 였다. 정말 하늘에 신이 있다면 왜 나에게 이런 가혹한 시련을 주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을 것이다. 
마음을 다 잡아도 다시 힘없이 무너지던 시절 엄마인 이지혜는 강인해지려고 마음공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수 많은 책을 읽고 또 읽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안에 분노를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도 생기게 되었다. 마법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생각정리로 인해  마음이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마음이 불안정하고 매일 안 좋은 미래만 상상한다면 모든 것이 순탄치 않을 것이다.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하는 일도 잘 풀리게 된다. 이 감정조절을 잘하게 되고 무거운 것들은 내려놓고 비워두면, 당신의 삶은 보다 더 나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은 나침반이다


항해를 할때 나침반이 없으면 길을 잃어버리듯이 나의 인생에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평소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모든 결과에 시작점은 ‘나’인 것이다.
우리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지니고 살아간다. 슬픔, 분노, 기쁨, 쾌락 등등.. 정말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감정 버튼들이 있다. 이 중에서도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감정들이 있고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감정들이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되는 감정을 싫어하고 느끼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나 이건 세상 모든 신이 와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생각만 해도 싫은 감정을 왜 느껴야 하는가? 이런 감정들은 그냥 놓고 싶을때 놓을 수는 없는 걸까? 떼어내려 해도 떼어낼 수 없는 이 혹독한 감정들은 안타깝지만 이미 나 자신과 너무 동일시되어 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억지로 껍질을 벗겨내면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 껍질과 속살 사이에 자연스레 빈틈이 생기도록 시간을 두어야 한다. 사람의 감정도 마찬가지 이다. 억지로 떼어내려 하다 보면 더 큰 부작용을 낳게 된다. 그러니 ‘감정 정리하기’ ‘감정 이해하기’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나의 감정이 어떤지 이해해보려 노력해보자. 그 시간 동안 나의 마음에도 서서히 빈틈이 생기고 어느 순간에는 껍질을 벗겨도 아프지 않을 만큼 단단해져 있을 것이다.


행복을 위한 습관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종종 들을수 있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해버렸네” “나도 모르게 거짓말했어”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이 ‘나도 모르게’ 라는 말은 쉽게 풀자면 ‘무의식’이다.
내가 나의 행동을 판단 하기도 전에 먼저 무의식 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이 나오는 것이다.
이 감정들을 사전에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알아차림’ 이 꼭 필요하다. 나의 감정을 매 순간 느낀다는 것은 나의 잠재되어 있는 의식을 개선하고 안 좋은 습관들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오래된 습관처럼 묶여있는 나의 의식을 깨닫고 알아차리기란 쉽지가 않다.
알아차림을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감정이 필요한데 바로 행동과 생각과 감정이다.
처음에는 나의 행동들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보자. 예를들어 내가 지금 요리를 하고 있네 내가 지금 티브이를 보고 있네 처럼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은 어려울수 있으나,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내가 놓쳐왔던 실수를 바로 알아차릴 수가 있다. 그리고 이 것이 익숙해지면 나의 생각을 느껴보는 것이다.
아 내가 지금 회사 갈 생각을 했구나, 아 내가 지금 저녁 식사를 뭐 할지 고민했구나 등등
사소한 것도 좋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 슬프구나’ ‘내가 지금 기쁘구나’ 라며 내 감정을 느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 감정들을 알고나서 이해하기까지에는 나 스스로 질문도 해봐야 한다.

‘나 왜 화났지?’
‘나 왜 기쁜거야?’
‘왜 두려워 하지?’
라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생각해보면 나의 감정이 왜 이런 것인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지금 나의 감정이 올바른 행동인지, 정당한 이유인지 판단을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감정 컨트롤에 굉장히 쉬워지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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