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집안일 반으로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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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책 읽기] 집안일 반으로 줄이기

by 건강이쵝5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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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아기자기하게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인터넷 랜선 집들이 보면 너무 깔끔하고 옹기종기 소품으로 가득한 집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어떻게 정리를 해야 저런 집으로 될까 하며 고민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집안일은 왜 힘들까?

[집안일 리스트를 써 보면 문제점과 개선책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저자]
평소에 집안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대청소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때 당신의 머릿속은 지뢰밭처럼 복잡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장 어떤 청소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고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청소에 대해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당장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차근차근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면 된다. 화장실 욕조 청소, 주방 싱크대 정리, 바닥 걸레질, 장식장 닦기 등등… 사소한 것도 다 적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고 나서 시작하기 전에 이 장소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미 리스트를 적어 놓았기 때문에 어렵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바로바로 그때에 개선책을 마련하여 일에 대한 매듭을 지어놓는다면 청소도 금방 개운하게 끝낼 수가 있다.
그리고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분기별로 한 번씩 찾아오는 집안 대청소 때마다 당신은 고민하게 된다. ‘아 이 옷은 입을 수도 있겠는데? 내버려두어 볼까.’
‘아! 이 서랍장은 언젠간 쓸지도몰라 일단 두자..’ 그 언젠가 언젠가.. 도대체 언제 인지 확실한가? 일단 킵 해둔다는 것 자체가 당장 필요가 없는 물건이고 또 자주 쓰이지 않는 물건이다. 그럴 때는 나의 생활 패턴이나, 평소 자주 애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본 뒤 필요 없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다.

청소를 습관화 하라

무언가를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 대로 청소를 하는 습관을 들여라. 이것이 핵심이다. 청소를 어렵게 생각하고 시간 잡아먹는 일로 여길 때야 망설여졌겠지만 틈새 청소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예를 들어 양치질을 하면서 세면대에 고여있는 물기를 쓱 닦아내거나, 주방 요리를 하면서도 설거지를 한다거나, 신발장 정리를 하면서 현관까지 닦아내는 등 아주 작은 일이라도 습관화하여 지낸다면 언제든지 깔끔한 집을 유지할 수 있다. 간혹 그냥 미루어 놨다가 한꺼번에 대청소하면 안 되나 생각을 하지만, 얼룩은 생기자마자 바로 닦는 게 가장 깔끔하고, 또 걸레질도 살짝만 해도 금세 깔끔해진다. 이렇게만 유지해줘도 달마다 찾아오는 대청소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평상시에 습관처럼 닦아놓은 TV 선반이나 테이블 먼지가 많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대청소 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수납은 어떻게 할까?

일단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 보이겠다고 무작위로 수납장에 구분없이 물건을 넣는 건 금지다. 당장은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고 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머릿속은 하얘질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그 물건을 찾기 위해서 수납장을 어지럽게 휘적거리게 될 것이고 다시 지저분해지는 도돌이표다.
차라리 자주 사용하는 공간에 관련된 물건들을 놓아라. 그리고 옷걸이나 세탁물품은 세탁기 근처에 놓고,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은 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 좋다.
그리고 물건을 1군과 2군으로 나누어보자. 이게 무슨 말이냐면 1군이란 자주 쓰는 물건을 뜻 하고 2군은 사용 빈도가 비교적 적은 물건으로 그 외에 장소에 수납하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쓰는 물건은 한 곳에 모아두면 정말 편하다. 예를 들어 포장용품 세트를 한 바구니에 담아 두던가 하는것 말이다. 세트로 정리되어 있으면 필요할 때 여기저기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한 번에 물건을 찾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된다.
그리고 청소를 할때에 이동 동선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가구 배치도 잘해야 한다. 탁 막히거나 비 좁은 곳은 청소하기가 힘들고 하게 되더라도 그 다음번에 시도할 엄두를 못 낸다. 이미 쓴 맛을 봤기 때문이다. 그러니 웬만한 물건은 바닥에 두지 않는 것이 좋고 불가피할 때는 최대한 깔끔하게 벽 쪽에 밀어 넣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동선이 중요하다고 한 게 예를 들어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에도 그릇 정리대를 곁에 두던가 하는 동선을 최소로 줄이면 집안일 시간이 짧아진다.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을 간추리기에는 참 어렵지만 내가 생각한 핵심 내용은 적어보았다. 사실 요즘들어 조금씩 집안일을 미루다 보니 한꺼번에 청소할 때 너무 힘들다고 느끼곤 했었다. 다시 청소하는 습관을 들여서 언제나 보아도 깔끔한 집을 유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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