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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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by 건강이쵝5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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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어는 또 다른 하나의 의사소통 매개체 이기도 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를 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라며 동경심까지 들게 한다. 그리고 이 능력을 통해 번역가로서 돈을 버는 이들도 있다. 오늘은 번역가란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리뷰를 써보겠다.

[박현아 저자]

대학 졸업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머릿속을 잠시 식히고자 일본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어느 날 일본어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는 번역과 동시에 관련 도서를 몇몇 출간 했으며 대표작으로 <기름 혁명>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등이 있다.

[번역에 대해서]

우선 번역 이라는 것은 한 외국어를 한국어로 완벽하게 고치는 것을 뜻한다. 단순히 구글 번역기로 돌려서 해석하는 것이 아닌 문맥상 가장 현지화에 가깝고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해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도 뛰어나야 하고 외국어의 다양한 어휘들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공부하던 교과서 적인 말투보다는 사람들이 대화를 하며 자주 쓰이는 어투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이렇게 까지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읽으며 막힘없이 술술 풀어야 하는 수준까지 되어야 한다.
이렇게 목표치를 정해놓고 무엇을 공부 해야할까? 첫 번째는 자신이 어느 외국어를 공부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공용 언어는 영어이다. 그 얘기는 영어만 잘하면 웬만해서는 어느 나라에서 간단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다국적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공부하는 외국어가 영어라는 뜻이다. 우리가 살면서 영어를 제외한 생소한 나라 말 (ex. 스페인어, 불어)을 자세히 공부할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제2외국어로 접하지 않는다면 듣기도 힘든 언어들이다. 그래서 처음에 번역가로 돈을 벌고 싶다면 만용 공통어인 ‘영어’로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외국어를 완벽히 하기 위해서는 꼭 어학연수가 필요할까? 답은 아니다 이다. 어떤 번역가의 스펙을 보면 한번도 중국에 가본 적이 없는데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는 이도 있다.
물론 실제로 그 나라에 가서 직접 살면서 어학 공부를 하는것이 실력 향상에 가속도를 붙여주긴 하겠지만 꼭 필수는 아니다. 요즘은 인터넷 같은 미디어 매체들이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어학 서적이나, 인강 만으로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전화 통화나 화상채팅을 통해 현지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앱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만약 내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다면 이런 방식을 통해 외국어를 습득하는 방법도 좋다.
그리고 번역을 공부할때에는 원문과 해석문을 비교하며 이 뜻이 정확하게 해석이 되는지 위주로 공부한다. 한국어 특성상 다양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정확하게 지키며 글을 번역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저자는 번역할 때 번역가의 글 솜씨도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번역된 문장만 읽지 원문은 잘 읽지 않는다. 그래서 번역이 돼있는 문장 자체를 읽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글 쓰는 센스도 필요한 것이다.
처음에는 나의 외국어 실력은 완벽하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글을 번역하려니 한국어 쓰기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단어를 한국적 정서로 해석을 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고 경험상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까다롭기도 하다.
처음에는 재정상 어느정도 기본 받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요즘은 번역가라는 직업도 많이들 공부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경쟁자들도 많고, 처음 시작하는 프리랜서 번역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시작은 부수입으로 하되, 점점 그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 롱런하기 좋을 것이다.

[프리랜서를 고민한다면]

남들과 같이 회사를 다니며 직장 생활을 하며, 인생의 지루함을 느끼고, 이 일이 그냥 돈벌이 수단이니까 하며 어쩔수없이 근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 사람들은 종종 혼자 생각으로 내 취미가 뭐였지? 나의 원래 하고 싶은 꿈은 뭐였지 하며 새 출발에 대한 고민을 해볼 때도 있다. 하지만 나이 30대가 넘어가며 다시 공부를 하고 다시 재 취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 드는 생각은 프리랜서라는 직업이다. 더 이상 직장 상사와 규율에 억압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내 시간을 자유롭게 조율해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일이 없어서 직장 때보다 돈을 더 못 벌기도 할 것이고, 어느 날은 일이 잘 풀려서 많은 월수입을 낼 수도 있다. 처음부터 너무 조급하게 마음잡지 말고, 첫 달은 대략 20만 원 그다음은 50만 원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점차 영역을 넓히면 어느 순간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 수입의 프리랜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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