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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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음

by 건강이쵝5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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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수업-심플라이프-출판

 

자신감이 없는 사람보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이 더 두려움이 많고 쉽게 나약해진다. 말 그대로 자존감은 ‘자아존중감’ 이므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나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사랑하고 존경할 줄 안다. 이것은 타인의 칭찬으로 인해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닌 내 내면에 사고가 나의 가치를 판단하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나의 개인 의식을 이야기한다. 

[자존감에 대한 오해과 편견]

사람들은 자존감 이라는것 자체가 어렸을 때 타고난 환경에도 연관점이 있다고 본다. 그 말인 즉 어렸을 때 부모의 칭찬을 잘 받지 못하고 매일 꾸지람만 듣고 구박만 받아온 이들은 커서 성인이 되었을 때의 자존감이 낮을 거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왜곡된 이야기일 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물론 태어나서 나의 정신적 지주인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아이의 자존감 문제가 결정된다고 단정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일종의 ‘이성적’인 부분이다.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하고 슬프고 세상을 잃은 듯 허망하지 않다. 그리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해서 구름 위를 나는 듯 세상 다 가진 행복이 오는 것도 아니다. 이처럼 자존감은 언제든지 나의 마음속 판단으로 인해 올라갈 수도 적어질 수도 있다. 그럼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주변 사람의 말은 지금 당장의 기분은 풀어줄지 몰라도 내 깊은 속내에 있는 허 를 찌르진 못한다. 오직 그건 나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진실이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극복하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위로와 덕담은 새겨듣되 내 존재에 대해서 가치를 판단하는 건 오롯이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영역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요즘 세상은 ‘쿨’한 사람들이 멋지다고 인식되는 시대이다. 옛말처럼 ‘시집온 며느리’ ‘이집의 귀신’ 시대가 아니라 시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사는 사이다 며느리가 존경받는 시대다. 직장 상사가 말도 안 되는 걸로 갑질 하고 사내 따돌림을 주동한다면 이 조차도 참고 사는 게 아닌 그에 따른 죗값을 말로 응징하거나 사회적인 매장을 시키는 둥 소설 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도 사이다 라며 사람들은 좋아한다. 이런 영웅담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일까, 요즘은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드러내는 사람들이 미덕이 된 시대다. 물론 공과사를 구분하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속 시원히 말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모든지 적당해야 한다. 너무 과하게 화를 내거나 오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것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정 조절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건 ‘자기 조절 감’ 하락과 직결돼있는 문제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감정정리는 무엇일까? 가만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를 기억해보자. 아침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보고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을 저장해 두자. 그럼 두 번 내지 세 번 이상 공통되는 감정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감정의 연결된 사건을 적어 본 뒤 하루를 되새겨 보는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항상 의문점이 아닌 ‘내가 오늘 이런 감정을 느꼈네’라고 끝마침이 돼야 한다. 만약 의문을 가지며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반문한다면 나 자신을 비하시키고 자기 스스로를 비난하는 감정이 솟구칠 수 있기 때문에 늘 마무리는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끝내야 하는 것이다.

[버려야 하는 습관들]

한 친구가 있었다. 축구를 보며 상대팀의 유리한 공격이 계속되자 마치 경기가 끝난 마냥 “졌네 졌어!”라고 좌절하며 TV를 보지 않았다. 옆에서 본 친구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늘 이래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모습이 매우 딱했다. 이유는 방금 전 졌다고 판단했던 우리 팀이 역전승으로 이기는 모습을 미리 등 돌린 친구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결과를 끝까지 보지 않고 흔히 말하는 ‘망했네’ ‘큰일났네’ 라고 결단을 지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매사에 실패를 염두하고, 작은 실수에도 너그러운 마음 없이 실패로 연관 지어 버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감’ 조차도 밑도 끝도 없이 하락한다. 그러면 어느 일을 하던 늘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자주 보게 된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마치 벌어진 일 마냥 ‘ 다 끝났어’라고 단정 짓는다. 반대인 이들은 변수가 찾아와도 ‘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회로를 바꾸는 방면 자기 비난을 하는 이들은 스스로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심리적 부작용으로 안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 어찌 보면 스스로가 실패를 염두하기 때문에 그 마음이 행동과 직결되어 일이 잘 안 풀리는 것일 텐데 말이다. 
우선 이 지독한 파국적 생각을 떨치기 위해서는 받아들이기가 충분히 되야한다. 나이 안 좋고 나쁜 오래된 습관이 있다면 이것을 받아들이고, 그 습관들을 일기처럼 적어나간다. 그리고 이 습관이 나를 괴롭히는 점을 같이 적는 것이다. 그렇다면 후에도 이 습관들이 나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금 생각할 것이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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